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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1:HTML

웹의 세계에 떨어졌다!

 

 

 

 

 이 영상에서, 아무리 봐도 내가 아는 한 '사람이 쓰는 언어'는 왼쪽이다. 그러니 왼쪽 창이 사람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창이 컴퓨터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맞을까? 아니다! 

 

 오른쪽이 사람이 하는 일이면서 원인,

 그의 결과컴퓨터가 하는 일인 왼쪽.

 

 신기하다. 

 

 

 

 그럼 저 '원인'은 뭐라고 부르면 될까?

 

 부호 또는 신호라는 의미의 코드 (code)
 원천이라는 뜻의 소스 (Source),
 약속이라는 의미에서 언어- 그 중에서 컴퓨터 언어라고 한다.

 

 

 '결과' 또한 여러 표현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줄여 부르면

 한국어로는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램

 

 

 웹에서는 결과를 웹페이지

 그 웹페이지가 모인 것을 웹사이트 라고 한다!

 

 웹사이트, 웹사이트 단어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했었지만 

 정작 정의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냥 '컴퓨터에서 띄우는 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교한 의미가 숨어 있다.

 

 또한 기능이 좀 많으면 웹애플리케이션(웹앱)이라고 부른다.

 

 

 원인=코드를 이용해 결과를 내는 것, 

 그것이 코딩을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한다.

 

 심플하게 받아들여진다. 학생시절 배운 함수의 개념과 통하는 게 있으니 그런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 교과서에서 본 적 있는,

 변수 X를 F(x)라는 상자 안에 집어넣어 Y를 뽑아내는...

 그 페이지를 다시 펼쳐보는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든다.

 

 나는 컴퓨터공학과에 들어오게 되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소리는

 컴퓨터 언어는 한 두 종류가 아니고, 그걸 모두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C, JAVA, SQL 등등...

 언어라기엔 무슨 자격증시험 약자같은, 정확히 무슨 언어인지 아직은 감도 잡히지 않는다.

 

 나는 앞으로 그 수많은 언어 중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적당한 코드가 무엇일지 선택하게 된다.

 

 

 

 그 중 내가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되는 언어는

 웹페이지를 만드는 코드,

 바로 HTML이다. 

 

 사람들이 생산하고, 공유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정보는 웹페이지에서 너무나도 간단히 찾을 수 있다.

 웹페이지가 없으면, 검색엔진도 없는데 정보는 그럼 다른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HTML은 코드 중 가장 쉽다지만, 중요하지 않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그러니 내가 웹을 배우는 첫 걸음을 HTML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웹을 만든 팀 버너스 리는 인터넷의 자유로운 발전을 원했다.

 그래서 특허조차 내지 않고 무료로 웹을 풀어버렸다! 

 

 그 결과, 내가 사랑하는 구글과 유튜브, 티스토리 그 모든 사이트들이 "자유"롭게 세상에 나왔고,

 내가 이렇게 그 사이트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돌핀, 웨일 등등 수많은 웹브라우저들에서 똑같은 웹페이지를 볼 수 있던 것도  

 웹이 완전한 자유를 뜻하는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이기 때문이었다.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었다.

 자유를 누린다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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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주소로 자주 붙는 www가 웹이었다. Wolrd Wide Web의 줄임말이다.